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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한나라당 검증청문회 - 이명박

2007-07-19

뉴스

다음은 이명박 후보에 대한 한나라당 검증청문회의 쟁점별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차명재산 및 부동산 투기

◆ 의혹
△ 포철에 매각해 대규모 차익을 챙긴 도곡동 땅은 형(이상은)과 처남(김재정)의 명의로 된 차명재산 아닌가?
△ 형과 처남이 대주주인 회사 다스의 실제 소유주는 이명박 전 시장 아닌가?
△ 옥천 땅 50만평은 투기 목적으로 구입한 것 아닌가?

◆ 답변
△ 1985년 당시 개발지역도 아니고 일반 토지라서 의심받을 이유도 없는 데 그 분들 이름으로 살 이유가 없다. 제가 김만제 당시 포철 회장에게 도곡동 땅은 내 땅이니 그것을 사달라고 말했다는 데 김 회장이 전화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 (다스의) 실제 주인이 나라면 형님이나 김재정씨가 열심히 돈을 빼갔을텐 데 자기 회사니까 열심히 일하고 돈을 안가져갔다. (다스 회의에 참석한 것은) 현대를 그만 두고 할 일 없이 놀 때 회사가 잘 안될까 싶어 처음에 가봤지 그 다음에는 가보지도 않았다.
△ (옥천 땅) 지금도 팔리지 않는 험산을 투기했다는 것은 맞지 않다. 주민들이 마을회관을 짓기로 해 험한 산을 사달라고 해 사게 됐다. 투기가 아니고 제가 그분들에게 부득이하게 사줬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BBK

◆ BBK 의혹이란?
△ BBK = 재미교포 김경준 씨가 설립한 투자운용회사. 주가조작으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 이 전 시장이 김경준씨와 함께 'LK-e뱅크'라는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BBK가 LK-e뱅크의 자회사로 편입된 만큼 결국 이 전 시장도 BBK의 주가조작에 실제 관여했거나 최소한 이를 인지하지 않았는가?
△ 이 전시장이 BBK 실소유주 아닌가?
△ 다스가 BBK에 190억 원을 투자한 것이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 아닌가?

◆ 답변
△ 금감원과 검찰 조사에서 자신과 BBK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지 않았는가.
△ (금감원 및 검찰 조사 결과를 들어) BBK는 나와 전혀 관련이 없다
△ 다스의 BBK 투자는 다스 경영진의 독자적 판단에 따른 것일 뿐 자신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병역면제

◆ 의혹
△ 병역을 면제 받은 것은 적법한 과정이었는가?
△ 현대건설 취직 당시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없었는가?
△ 기관지확장증으로 군대도 못간 사람이 어떻게 정주영회장과 밤새도록 술을 마실 수 있었는가?
△ 기관지확장증이라면 대통령의 격무를 견뎌낼 수 있는가?

◆ 답변
△ 군대를 무척 가고 싶었다. 갈 수만 있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갔을 것 같다. 대학 입학 후 이태원 재래시장에서 환경미화원으로 2년간 일하고 나서 논산훈련소에서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기관지 확장증 등으로 퇴출당했다.
△ 1965년 당시 현대건설 (신입사원이) 75명 정도였는데 신검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 (밤새도록 술을 마신 것은) 사주(정주영 회장)가 술을 마시면서 물러설 사람 물러서라고 해 그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아직도 병원 검진받을 때 엑스레이상에 그 (기관지 확장증의) 흔적이 남아있다. 군대 문제로 오해받는 것은 안타깝기 짝이 없다.
△ 입사해서는 세 끼를 정상적으로 먹고 규칙적 생활을 통해서 기적적으로 이 병이 나았다고 생각한다. 아들은 일찍 군대에 보냈다

개발정보 사적 이용

◆ 의혹
△ 서울시장 재직시 친·인척들에게 개발정보를 미리 알려준 것 아닌가?
△ '다스'가 '홍은프레닝'을 인수, 성내동에 주상복합건물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근 천호동이 '뉴타운'으로 지정됐으며 용적률 제한과 주상복합건물 건축 규제도 신속히 풀린것이 이를 입증하는 것 아닌가?

◆ 답변
△ 시장을 할 때는 서울시 및 기업의 경험을 갖고 대통령을 하겠다는 결심이 섰을 때인 데 뻔히 친.인척으로 알려진 회사에 정보를 줘서 일을 하게 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
△ 당시 해당지역 단체장의 강력한 요청과 천호동 집창촌 철거 및 재개발 요구에 따라 '천호 뉴타운'을 지정했을 뿐이고 용적률 역시 전임 시장 시절 이미 올려놓은 것이었다.

위장전입

이미 밝혀졌고, 이 전 시장 자신도 시인한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제가 초.중.고를 제대로 교육 환경이 갖춰지지 못한 상태에서 다녀서 첫 아이가 초등학교 갈 때 '내 아이만은 공부를 잘 시켜보자'는 소시민적이고 평범한 욕심으로 그렇게 했다"고 답변했다.

재산 사회환원 시사?

이 전시장은 또 "제 작은 성취(재산)가 저 만의 것이 아니라고 본다. 제 성취라는 선물을 준 우리 사회에 감사하며, 제 성취를 우리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산의 사회환원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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