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流動性/liquidity)이란 어떤 재화가 그와 같은 값의 다른 재화·용역으로 바뀌기 쉬운 정도를 말한다. 보통은 화폐와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학 용어로서 '유동성'이란 자산의 유동성과 경제주체의 유동성 등 두 가지를 일컫는 것으로 보통 이야기하는 것은 자산의 유동성을 말한다.
자산의 유동성은 또한 화폐의 유동성과 화폐 이외의 자산의 유동성으로 나눠진다.

화폐 이외의 자산은 일단 화폐로 전환된 뒤 다른 재화·서비스로 전환되며, 이를 일반적으로 자산의 유동성이라고 한다.

화폐의 유동성이란 화폐가 교환을 통하여 다른 재화나 서비스로 전환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유동성의 개념은 바로 이 화폐의 유동성을 기초로 한다.
화폐는 일반적 교환수단으로 즉시적·직접적 구매력을 가지기 때문에 가장 높은 유동성을 갖는다.
따라서 '유동성'이라는 개념을 화폐와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즉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등의 표현은 곧 "1즉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유동성조절

중앙은행이 본원통화 또는 지급준비금을 조절함으로써 금융기관이 여신으로 운용할 수 있는 유동성규모를 조절하고 이를 통하여 통화 정책의 운용목표인 통화총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