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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13일 풀려난 탈레반 인질 김경자 씨

2007-08-13

뉴스

37세.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1남2녀 중 둘째 딸.

서울의 소프트웨어 분야 벤처기업에 근무하면서 대학원 사회복지학 과정에 재학 중. 이번 아프간 봉사단에는 직장에 휴가를 내고 합류했다. 떠날 때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행선지를 '두바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동안 샘물교회에서 유치부 교사로 활동했고 봉사활동 때마다 맏언니 역할을 자처하며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등 이타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는 전언.

평소 기관지 등 호흡기가 좋지 않았으며 피랍자 가운데 나이가 많은 편이어서 억류 생활 과정에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탈레반이 공개한 동영상에 히잡을 두른 초췌한 표정으로 김지나씨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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