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대상수지란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흑자와 공적자금 상환소요를 제외한 수지를 말한다. 통합재정수지의 보조지표인 셈이다. 즉 통합재정수지에는 구조적인 흑자를 보이고 있는 사회보장성수지 등이 포함돼 있다. 그래서 이를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를 산출함으로써 재정건전성 여부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정부는 2002년부터 관리대상수지를 작성하고 있다.
재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통합재정수지를 기준으로, 재정의 건전성은 관리대상수지를 기준으로 각각 판단한다.
통합재정수지
정부예산은 일반회계, 특별회계, 정부관리기금 등으로 구성된다. 통합재정수지는 이들을 통틀어 수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통합재정수지가 적자이면 이를 메꾸기 위해 한국은행 차입 등을 하게 된다. 이는 통화 증발 요인이 되고, 따라서 물가를 자극하게 된다.
IMF(국제통화기금)는 통합재정수지적자를 GNP(국민총생산)의 4%수준 이내로 억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산출
◆ 통합재정수지 = 세입(경상수입+자본수입)-세출 및 순융자
◆ 관리대상수지 = 통합재정수지 - 사회보장성기금 흑자 + 공적자금상환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