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억류된 한국인 인질 석방 조건 중 하나는 아프간 주둔 한국군 철수.
따라서 철군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군 아프간 주둔 현황
◆주둔지: 바그람 미군기지
◆주둔 부대: 다산부대, 동의부대
◆다산부대
△임무; 공병, 재건 지원
△현병력: 9진 2007년 4월 교체/150여 명
◆동의부대
△임무: 의료지원
△현병력: 2007월4월 교체/60여 명
철수 계획
“아프간에 주둔 중인 동의·다산부대는 올해 말까지 임무를 수행하고 정상적으로 철수할 계획” - 김장수 국방장관, 8월29일 국회국방위원회 증언
◆일정
△9월초
아프간 현지 동맹국에 철수 계획 통보
병력과 장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협조 절차
△11월
차량과 의료장비 등 철수작업 착수
△12월 중순
병력철수 완료
철군의 딜레마
◆"국제사회의 반테러 연대 이탈" 또는 "테러 세력에 대한 굴복"
이런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실제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이미 그런 뉘앙스를 가진 언급이 나오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아프간 주둔군 철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 즉 원래 계획된 것이므로 반테러연대 이탈은 아니다"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탈레반과 직접 협상에 나서기 전에 청와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의 이해를 구한 바도 있다.
이에 대해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국제사회에서 문제된다고 보지 않으며, 만일 오해가 있다면 충분히 설명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대 아프가니스탄 정책
대 아프가니스탄 정책도 동력을 상당 부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는 재건사업 참여 등 당장이 이익은 물론 재건 지원 등 인도적인 사업도 축소를 불가피하게 만들기 때문에 한국의 세계 공헌을 위축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