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풀이] 아리랑 공연이란?

2007-09-20

뉴스

 [풀이] 아리랑 공연이란?
2002년 4월 고(故) 김일성 주석 90회 생일행사를 기념해 최초로 공연된 집단예술.
그 전신은 집단체조 `백전백승조선노동당'.

학생과 근로자, 예술인 등 총인원 6만여명이 동원돼 일제시대 항일무장투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카드섹션과 집단체조 등을 통해 펼친다.
핵심은 북한 체제 선전.
매년 공연되며, 아리랑 공연 기간에는 많은 해외 관람객을 유치해 북한의 이른바 '외화벌이'에도 한몫한다.

2002년에는 남측 인사 1천명 이상이 관람했고, 2005년에는 남측 관람객이 7천 명을 넘기도 했다. 2005년에는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이 관람한 바 있다.
앞서 2000년 북한을 방문했던 울브라이트 당시 미 국무장관은 '백전백승조선노동당' 집단체조를 관람했었다.

아리랑 관람의 민감성

아리랑에서 대한민국 국군은 북한 인민군의 적으로, 패배 과정이 묘사된다. 원래 공연에서는 인민군의 공격에 쓰러지는 '적'이 국군 복장을 하고 있다. 후에 남측 인사들의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국군 복장을 인민군 복장으로 바꿨다.

체제선전물로 정치적 색채가 강한데다, 이처럼 국군이 적으로 묘사돼 있기 때문에 국가 지도자이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관람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
즉 북한의 체제와 그 적으로서의 대한민국을 인정하는 셈이 된다는 것이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