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5일 대통합민주신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정동영 후보의 프로필.
▲생년월일 : 1953년 7월27일
▲출생지: 전북 순창
▲본관 : 동래
▲학력 : 전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웨일즈대학원(英) 졸업
▲병역 : 육군 병장 만기 제대
▲가족관계 : 부인 민혜경, 2남
▲종교 : 카톨릭
▲재산신고액 : 9억4,300만 원(2007년 3월 신고)
▲저서 : 에세이 <키다리 아저씨>
▲주요이력 :
1974년 유신반대로 긴급조치 위반 구속
1979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1978년~1995년 MBC 기자, 주미특파원, 뉴스 앵커
1996년 ~ 2004년 제15, 16대 국회의원(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2004년~2006년 열린우리당 의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통일부장관
MBC 기자로서 언론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미국 LA특파원을 거쳐 메인 뉴스 앵커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국 최다득표로 화려하게 정계에 데뷔(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 당무위원, 최고위원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최다득표 기록은 16대에서도 이어갔다(새천년민주당).
제16대 대통령선거 당내 경선에 출마, 노무현 대통령과 경쟁을 벌였고, 경선 후에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새천년민주당)과 국민참여운동본부장으로 노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2004년 민주당을 뛰쳐나와 열린우리당을 만들 때 창당 주역이었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통일부장관 등으로 참여정부 '실세'이자 '차기 주자'로서 항상 스포트 라이트를 받아왔다.
당에 복귀해 2006년 2월 전당대회에서 당 의장에 선출되면서 본격 대선 행보가 시작됐으나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면서 6월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 지지도 하락과 신뢰상실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고, 열린우리당이 흡수통합된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했다.
지명도, 정치적 기반 등에서 모자람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지지 기반이 호남 지역, 특히 전북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역기반 확대가 최대 과제다. 이번 경선과정에서 조직력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바로 이 때문에 선거인단을 동원하는 등 이른바 '구태 정치'를 일삼았다는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도 부담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