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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2007년 10월22일의 아시아증시 동반 폭락

2007-10-22

뉴스

10월22일 월요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 일제히 폭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폭락한 데서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끝나지 않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미국과 아시아 주요 증시를 폭락시킨 요인은 달러화 약세, 초고유가, 원자재가격 폭등 등이며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맥이 닿아 있다.

◆달러 약세와 초고유가의 매커니즘
달러 약세 → 미국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 유인 약화
→ 투자자금 달러 표시 자산에서 이탈
→ 투자자금의 원자재 등 실물자산 이동
→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 원자재 수출국 수익 감소 및 구매력 저하(국제원자재 가격이 달러로 표시되므로 달러 약세는 원자재 수출국의 채산성을 악화시킨다)
→ 원자재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달러 약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국제자금이 달러표시 자산에서 이탈한 것이 달러 약세를 초래하고, 이것이 다시 자금 이탈을 가속화시킨다. 악순환을 초래하는 것.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수차례에 걸친 긴축조치에도 불구하고 2.4분기 경제성장률이 11.9%로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물가 상승압력도 높아져 8월 물가상승률은 6.5%를 기록했다.
과열 양상이다.
단기적으로는 세계경제 성장 엔진역할을 하지만, 문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그동안 고성장에 따른 인플레와 계속 몰려든 투자금에 의한 과잉 유동성 등으로 거품이 꺼지면서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중국 경제에 대한 경보가 계속 울리고 있고 이것이 계속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 경제는?

한국 증시 급락에는 미국 경제 경착륙과 초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
내수와 수출에 악영향을 우려하는 것.
하지만 달러 약세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급등하는 유가의 충격을 흡수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러화 약세-원자재 값 급등의 악순환이 가져오는 글로벌 경제의 흐름이 더 강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내년 경제전망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모든 상황이 한국경제의 빠른 회복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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