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이명박

◆연령: 66 세(1941년 12월19일생)
◆선거전 화두: 경제
◆성향: 실용주의, 시장경제
◆특징: 기업가 출신의 실무중시형
◆강점: 풍부한 실물경제 경험, 입증된 추진력
◆약점: BBK 사건, 재산, 위장 전입 등 관련 의혹, 재벌 편향 이미지

기본 인적사항
▲생년월일 : 1941년 12월 19일
▲출생지: 일본 오사카(大阪)
▲본관 : 경북 경주
▲키, 몸무게 : 173㎝, 68㎏
▲학력 : 포항 동지상고,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병역 : 면제(사유-기관지확장증)
▲가족관계 : 부인 김윤옥, 1남3녀
▲종교 : 기독교
▲재산신고액 : 331억 원(2007년 3월 신고)
▲저서 : <신화는 없다>,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
▲주요이력 :
1965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77년~1992년 현대건설, 인천제철 등 현대계열사 10개사 사장 및 회장
1992년∼1994년 6.3동지회 회장
1992년~1998년 제14, 15대 국회의원
2002년~2006년 제32대 서울특별시장(민선 3기)

삶의 궤적
가난한 어린 시절과 화려한 성공 신화가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에도 참여했으나 졸업 후 현대그룹에 입사해 기업가로서의 경력을 쌓는다. 현대에서 공채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현대건설 사장에 오름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샐러리맨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이른바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기업가에서 정치인으로 입문한 후에는 2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민선 3기 서울시장 선거에서 신승함으로써 정치적 입지를 크게 넓히는데 성공했다.

서울시장 재임시에는 청계천 복원 사업을 추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큰 정치적 자산을 마련했다.
강력한 추진력과 실물경제에 밝은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지독한'이란 수식어가 붙는 2007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숱한 검증 공세에 시달린 끝에 박근혜 후보를 누르고 신승했다.
이런 삶의 궤적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경쟁 세력이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 대한 갖가지 의혹을 제기하게 만들었다. 또한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력은, 또 다른 측면에서는, 20세기 토목공사형으로 21세기 첨단시대에는 맞지 않는다는 공격도 받았다.
실제로 대통령 선거전에서는 이른바 'BBK사건' 의혹과 관련해 그야말로 '난타'를 당했고, 투표 3일 전인 16일에는 "BBK를 설립했다"는 육성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위기에 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2006년 10월 이후 굳어진 대세론은 무너지지 않았고,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