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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숭례문 복원 가능한가?

2008-02-11

뉴스

숭례문 화재 피해

2층 누각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즉 피해 상황은 한마디로 '완전 붕괴'라 할 수 있다.
숭례문의 의의는 조선 전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것.
그 중에서도 목조 건축물의 구조와 양식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피해는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다.

복원

따라서 대대적인 복원공사가 불가피하다.
물론 목조 건조물 부분이 다 타버렸기 때문에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는 없다.
전면 해체 복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숭례문은 1960년대 초반 대대적인 해체 보수 공사를 한 바 있다.
그러므로 정밀 실측 도면도 있고, 건물 각 부위의 부재별 실측도면도 있다.
즉 원형 그대로 복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 정도면 기술적인 차원에서 복원 작업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복원 공사

1960년대 해체 복원 당시 도편수, 즉 총감독은 조원재 옹이 맡았다. 바로 현재 진행 중인 경복궁 복원사업 도편수인 신응수 대목장의 스승이다.
복원 공사를 위해서는 아주 다행스런 상황이다.

복원이란 건축 당시의 양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각종 자재, 특히 목재 역시 건축 당시의 것과 동일한 것이어야 한다.
한국산 소나무로써 숭례문 건축에 씌였던 정도의 큰 재목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자재의 확보에서 실제 공사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릴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큰 다행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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