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초점] 원-달러 환율 진정 국면

2008-03-18

뉴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2원 하락한 1014원으로 마감했다.(2008.3.18)
12거래일 연속 뛰어올랐다가 13거래일만에 하락으로 반전한 것.

정부 개입?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은 투신권의 환위험 헤지분과 관련된 손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030원 선을 넘어선 이후.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눈에 띄게 꺾이기 시작했다.
앞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언급을 통한 정부의 구두개입에 이어 실제로 10억 달러 정도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환율 상승세 진정될까?

정부가 외환시장에 어느 정도까지 개입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단기 급등세는 꺾이더라도 환율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환율 급등세 진정

그동안 환율 급등을 방관하던 정부가 본격적인 개입에 나선 만큼 당분간 환율 급등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동 중에도 실시간 환율 보고를 받을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외환당국이 환율 불안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또 당국이 개입을 개시한 이상 투기적 매수세를 제압할 때까지 시장 안정 조치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일단 개입한 후에도 환율이 급등할 경우 환투기 세력의 공격을 받아 외환위기로 연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세 지속

일단 개입은 했지만 정책이나 대내외 여건은 변화가 없다는 시각이다.
즉 당국이 환율 하락을 유도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그러므로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않고 조정을 거친 다음 지속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고환율 정책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연간 1% 상승하면 국내총생산(GDP)이 0.07% 증가하고 경상수지도 5억3천만달러 개선된다.
그러므로 물가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환율 상승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내외 여건
외국인의 증시 이탈, 고유가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투신권의 달러화 환매수 등으로 달러화 수요의 공급에 대한 지속적 우위가 예상된다.
그러므로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로 반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