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고속정이 탑재하고 있는 옛 소련제 함대함 미사일.
미사일 고속정
북한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고속정은 옛 소련과 중국에서 도입한 오사급, 코마급, 소주급(코마급의 개량형) 등으로 모두 43척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사급과 소주급에는 SS-N-2A 구형 스틱스 미사일이 4발, 코마급에는 2발이 각각 탑재돼 있다.
스틱스 미사일
옛 소련이 개발했고, 1959년 실전배치됐다.
현재 북한 외에도 러시아, 쿠바, 터키 등 20여개국이 보유하고 있다.
◆스틱스 제원(A형 기준)
△ 길이-5.8m(C형은 6.6m)
△ 직경- 0.78m
△ 날개 폭 - 2.4m
△ 중량- 2300kg
△ 추진- 액체로켓
△ 유도- 액티브 레이더 호밍( 능동적 레이더 유도)
△ 탄두- 454kg의 고폭약
△ 사거리- 45km( C형-85km D형- 100km)
◆북한 보유 스틱스 미사일에 대한 평가
한국 해군에 크게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첫째,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것은 스틱스 중에서도 초기형인 A형이 대부분이어서 성능이 떨어진다.
둘째, 따라서 쉽게 요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이 자체 개발한 전자전 장비인 '소나타'의 전자교란용 고출력 방해전파로 거의 무력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셋째, 사거리가 45km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이 거리 이내로 접근해야 하지만, 한국 해군 함정들의 우수한 장비가 이 정도 거리까지 접근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크게 위협적이지 않은 무기이긴 하지만, 미사일은 미사일이고, 따라서 위협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