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풀이] 북한 - 시리아 핵 거래 의혹이란?

2008-04-07

뉴스

북한-시리아 핵 거래 의혹이란 북한이 시리아에 핵 기술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말한다.
핵 문제는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핵무기 제조 및 보유이고, 다른 하나는 확산이다. 핵무기 제조 보유를 막지 못했다면, 차선책은 확산을 막는 것이고, 따라서 핵 확산은 핵무기 제조 보유에 못지 않은, 어쩌면 더 큰 위험요소로 간주된다.
그러므로 북한이 시리아헤 핵 기술을 제공했다면 이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고, 따라서 북미간에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의회에 공개될 정보란?

이스라엘이 2007년 9월 공습한 시리아의 시설에 대한 정보를 말한다.
이와 관련된 몇 가지 미확인 보도가 있었다.

◆에후드 울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
"이스라엘이 작년 9월 공습한 시리아 시설은 북한의 기술 지원으로 건설 중이던 핵 시설"
"북한에서 설계 정보와 기술자를 공급받아 건설되고 있었다" - 2008.2.27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의 정상회담 석상에서

문제는 이 발언이 공개된 시기이다.
일본 아사히 신문이 한달도 더 지난 3월30일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것.
이에 대해 이스라엘 당국이 공습의 성격에 대해 처음 밝힌 것으로 의미가 있다는 시각과 이스라엘의 입장 만을 대변한 것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공존한다.

◆관련 북한 기술자 명단
최근 미국 측이 핵 협상 과정에서 북한 측에 제시했다는 것.
고위 외교소식통을 인용한 일부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시리아에 대한 핵 기술 제공 의혹을 부인하자 미국 측이 이에 관여한 북한 관계자들의 명단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왜 이스라엘인가?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안보 긴장관계에 있다.
이스라엘은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으로 추정된다.
시리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을 모색하게 된다.
그러므로 만약 시리아가 핵무기를 개발한다면 가장 민감한 쪽은 이스라엘이고, 따라서 정보도 이스라엘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북한이 시리아와 핵무기 관련 협력을 하고 있다면 이는 이스라엘의 안보문제가 되고, 이스라엘의 안보는 미국의 중요한 관심사이므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