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57.2% 역대 최저 투표율

총선에서 기록한 역대 최저 투표율은 2000년 제16대 총선의 57.2%였다.

최근 투표율 추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투표율은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 75.8% = 제13대 총선(1988)
◆ 71.9% = 제14대 총선(1992)
◆ 63.9% = 제15대 총선(1996)
◆ 57.2% = 제16대 총선(2000)
◆ 60.6% = 제17대 총선(2004)

2004년 제17대 총선 투표율은 '반짝 상승'으로 평가된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총선 이슈로 떠오르면서 투표율이 올라갔던 것.
그러므로 투표율 하향 추세를 꺾은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95.5% 역대 최고 투표율

95.5%라는 경이적인 투표율을 보인 것은 1948년 초대 총선.
제국주의 일본의 강점에서 벗어나 독립 정부를 수립하는 선거였으므로 그만큼 국민적 열망이 컸고, 따라서 이런 기록적 투표율은 당연한 일이었다.

역대 총선 투표율( 1 ~ 12대)

◆ 95.5% = 제1대 총선(1948)
◆ 91.9% = 제2대 총선(1950)
◆ 91.1% = 제 3대 총선(1954)
◆ 87.8% = 제 4대 총선(1958)
◆ 84.3% = 제 5대 총선(1960)
◆ 72.1% = 제 6대 총선(1963)
◆ 76.1% = 제 7대 총선(1967)
◆ 73.2% = 제 8대 총선(1971)
◆ 71.4% = 제 9대 총선(1973)
◆ 77.1% = 제 10대 총선(1978)
◆ 77.7% = 제 11대 총선(1981)
◆ 84.6% = 제 12대 총선(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