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GMO란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의 약자로 유전자 조작으로 얻어진 ‘유전자변형(생물)체’를 말한다.
통상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만든 생물체 중 유전적으로 변형된 생물체에 대해 ‘GMO’란 용어를 사용한다.
특히 일상 생활에 접하는 GMO는 농산물이 대부분이므로 흔히 유전자변형농산물, 또는 그 농산물이 식품으로 이용될 때 가장 큰 문제가 되므로 유전자변형식품이라고도 한다.
GMO식품
GMO 식품이란 생산성 향상과 상품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 본래 유전자를 변형 또는 조작시켜 생산된 것을 말한다.
GMO식품이 각광을 받는 것은 농산물의 경우, 임의로 필요로 하는 속성을 지닌 종을 만들어 수확량을 크게 늘리고 생산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유전자를 조작해 병충해에도 강하고, 수확량도 많은 작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오늘날 실제 재배되는 GMO 작물은 크게 △제초제에 강한 작물(전체 재배면적의 63% 차지) △해충에 강한 작물(18%) △두 특성을 혼합한 작물(19%) 등 세 가지로 나눈다.
현재 GMO 작물 종류는 콩(57%) 옥수수(25%) 목화(13%) 카놀라(5%) 등이다.
GMO식품 논란
GMO식품은 세계 식량난 해결의 묘책으로 각광 받았다.
그동안 인류는 농산물의 대규모 증산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GMO를 통해 획기적 증산이 가능해졌다.
문제는 유전자의 비밀이 아직 다 밝혀진 것이 아니라는 점.
즉 GMO식품을 먹었을 때 사람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지가 입증되지 않았다.
◆옹호론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는 GMO식품의 인체 유해성은 입증되지 않았지만 △전 세계적인 빈곤 퇴치 △살충제ㆍ제초제 사용 감소 △바이오연료 생산 증가로 지구온난화 방지 등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입증됐으므로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해야 한다는 논리다.
◆반대론
현재까지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해서 유해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즉 유전자 변형으로 나타날 폐해는 오랜 기간 인체에 축적됐을 때 어떤 영향이 있는지, 또 유전자 변형작물이 생태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봐야 알 수 있다는 것.
유전자 변형에 의한 피해는 만약 발생한다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것이 될 수 있으므로 함부로 섭취하고 확산시켜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