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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토종 종자

2008-05-30

뉴스

토종(土種)

다른 지방의 가축·작물 등과 교배하지 않은 채 한 지방에서 오랫동안 사육 또는 재배되어 풍토에 적응한 종자.
생물학적 분류로는 다른 지역에 전혀 없는 종일 경우 독립된 종으로 분류되지만 다른 지역에 비슷한 형질과 형태가 있으면 동·식물을 대표하는 유전인자가 같을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토종이란 수천년 또는 수백년 동안 한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맞도록 적응하면서 특유의 강건성·질병저항성을 지닌 새로운 형질의 동·식물이다.
'토종'이란 단어에 이미 '종자'란 뜻이 포함돼 있으므로 엄밀히 '토종 종자'란 말은 어법에 맞지 않는다.
다만 토종 종자라고 하는 것은 '씨앗'의 개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유전자 자원

과거 인식이 없을 때는 그저 자생 동식물 정도로 여겼고, 그 후에도 신토불이(身土不二)라 해서 그냥 우리 몸에 맞는 것이려니 하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토종은 그 정도가 아니라 매우 소중한 유전자 자원이다.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미를 심어도, 딸기를 심어도 외래종이면 로얄티를 내야 한다.

◆토종도 외국인이 선점하면 빼앗겨

어느 나라의 토종이냐가 지적재산권의 귀속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 품종을 연구해 유전자 특성과 정보를 등록하면, 등록한 측이 소유권을 갖는다.
토종 연구와 보존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다.

◆종자산업

농사를 짓든 소 돼지를 키우든 종자는 꼭 있어야 한다.
그 종자에 로얄티를 물어야 한다면, 종자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시장이다.
종자, 씨앗이 거대한 산업 분야인 것이다.
토종의 유전자정보를 보유하는 것은 바로 이 종자산업의 출발점이다.

◆한국의 종자 산업

△국내 종자 시장 점유율 변화
1998년 한국기업 20 : 외국계 기업 80
2006년 한국기업 56 : 외국계 기업 43

△채소 종자의 수출 추이
2003년 1,635만 달러
2004년 1,822만 달러
2005년 1,528만 달러
2006년 1,876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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