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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글로벌 금융위기 한숨 돌린 한국 증시 어디로 가나

2008-10-14

뉴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세계 주요국들의 공조가 본격화되면서 증시도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79.16포인트(6.14%) 상승한 1367.69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급락해 1달러당 1206원을 기록했다.

금융시장 상황

◆금융위기 극복 기대감

미국과 유럽의 가시적인 대책으로 금융위기가 고비를 넘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금융시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앞서 미국, 유럽 증시가 투자심리 회복에 따라 폭등한 것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

◆세계 주요국 금융시장 안정책

△달러 무제한 공급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 국제 금융시장 자금난 풀기 위해 달러 무제한 공급키로

△영국
위기 극복 위해 370억 파운드 투입

△독일
최대 5천억 유로 투입

△IMF-IBRD 연차총회
G20(G7 + 신흥시장) 구체적 공조방안 모색

금융시스템 붕괴 우려는 일단 사라졌다고 보고, 이런 안도감이 시장을 회복시키고 있다.

본격적인 회복인가 일시적인 반등인가

◆안도 랠리

일단 위기감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변수

그러나 언제든 금융시장을 다시 출렁이게 할 초대형 변수가 숨어있다는 우려가 만만찮다.

△예기치 못한 금융부실
예기치 못한 부실이 터져나올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다.
금융산업 환부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것.

△실물경제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즉 지금까지는 금융시장이 출렁거렸지만, 이제부터는 여기에 영향을 받은 실물경제 악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것.
세계 주요국 금융대책은 세계 금융시장에 모르핀을 주사해 목숨만 부지시켜놓은 것이라는 극단적인 평가마저 나온다.

한국 증시는?

일단 코스피 지수 1,400 ~ 1,450선까지는 무난한 '안도 랠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1,400선

안도 랠리로 1,400선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대부분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지수 1,400 밑으로는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급락했기 때문에 매물공백이 있고, 따라서 기술적인 반등 만으로도 1,400선까지는 저항이 없다는 것.

◆1,400대 중반 선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공조가 시장을 안심시켰고, 글로벌 증시가 폭등세를 보인만큼 코스피지수는 1,400을 훌쩍 넘어 1,400대 중반 선까지 뛰어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추세적 상승?

기술적 반등에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으나 '추세전환'을 점치는 것은 시기 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확인해야 할 첫번째 변수는 실적이다.

△미국 대형금융기관 실적 발표
15일(현지시각)부터 발표가 시작된다.
금융주 실적이 예상과 일치하거나 소폭 상회한다면 안도 랠리가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대규모 부실이 나타날 경우 불안심리가 되살아날 것이 틀림없다.

△국내 어닝 시즌
국내에서도 `어닝 시즌'을 앞두고 주요 대기업의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는 것이다.
어닝 시즌 무사히 통과 여부가 단기적으로는 랠리 지속의 관건이 될 것이다.

△또 다른 변수들
· 갈수록 심각해지는 세계 각국의 경기침체
· IT, 자동차 등에 대한 수요 둔화
· 부동산경기 침체
· 소비심리 악화,
· 실업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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