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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올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 1억 8천만 명 예상

2012-09-20

뉴스

영화진흥위원회와 BS투자증권 등은 20일 올해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가 1억8천만 명에 달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2012.9.20)
이런 전망에 힘입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영화 관련 종목 주가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누적 관객 수

8월말 현재 국내 누적 영화관객 수는 1억2천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 증가한 것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국내 영화 관객 수는 2011년의 1억 6천만 명보다 13% 가량 늘어난 1억8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4년 5월 영화진흥위원회가 전국 영화관의 발권정보를 온라인으로 정리한 이후 최대 관객 수가 된다.
영화 관객 수는 2005년 1억4천500만 명에서 2006년 1억6천700만명으로 늘어 정점을 찍은 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정체 상태에 있었다.

배경

영화 관객 수가 크게 늘어나고 관련 업계 실적이 좋아진 것은 한국 영화의 인기에 힘입은 바 크다.
실제로 9월20일 현재 관객 400만 명을 넘긴 한국 영화는 '도둑들'을 비롯한 7편.
관객 400만 명 이상 동원한 한국영화 숫자가 2010년 2편, 2011년 5편이었던 것과 큰 대조를 이룬다.
이는 결국 경제상황과 관계 없이 좋은 영화가 관객을 불러모은다는 사실과 한국에서 좋은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동시에 증명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 실적과 주가

이에 따라 국내 최대 복합영화관 체인인 CJ] CGV도 올해 매출이 처음 6천억 원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BS투자증권은 CJ CGV의 올해 매출을 작년 대비 15.2% 증가하는 6천308억원, 영업이익은 29.3% 늘어나는 917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점 매출 등을 제외한 순수 영화 상영매출도 사상 처음으로 올해 4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3개월 사이 CJ CGV 주가는 많이 올랐다.
지난 7월4일 종가기준 2만5천100원이던 이 종목 주가는 그달 말 `도둑들' 개봉 이후 꾸준히 상승해 이달 14일 2만9천500원으로 17.5% 뛰었다.
다른 복합영화관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제이콘텐트리 주가도 지난달 8일 2천870원에서 지난 13일에는 4천410원으로 53.7% 올랐다.
지난 달 말 현재 메가박스 누적 관객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4%나 늘었다.
영화 배급을 하는 CJ E&M 주가도 7월25일 2만2천원에서 지난 19일 3만1천800원으로 44.5% 뛰었다.
이는 경기 부진으로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줄고, 대표적 내수업종인 백화점과 마트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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