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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미 대사 조윤제·주일대사 이수훈 ·주중대사 노영민 내정

2017-08-30

뉴스

[정치] 주미 대사 조윤제·주일대사 이수훈 ·주중대사 노영민 내정
문재인 정부 초대 주요 3개국 대사 인선이 확정됐다.

주미 대사로는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나가게 된다.
그동안 꾸준히 나돌았던 비외교관 출신 주미대사 기용 전망이 현실화된 셈이다.
조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주 영국 대사를 지냈다.
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맡았었다.
지난 5월에는 문 대통령 특사로 유럽연합과 독일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에 새 정부와 국정코드가 맞고, 외교 경험까지 갖춰 주미대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주미 대사는 북핵·미사일 위협 속에서 한미 공조를 조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다.

주일 대사로 내정된 이수훈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문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그만큼 문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문 대통령 당선 뒤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앞서 2012년 대선 때도 대선캠프 산하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을 맡아 활동했었다.

주중 대사로 확정된 노영민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다.
올 대통령 선거에서 경선 캠프와 본선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으로 활약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도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었다.
노 전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됐기도 했으나,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중 대사직을 맡음으로써 사드 보복, 북핵 위협 등 난제를 해결해야할 중책을 맡았다.

이로써 한반도 주변 4강 중 러시아를 제외한 3강 주재 대사 인선이 완료된 것이다.
한반도 정세는 북한이 잇따른 전략적 도발로 갈수록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임 강대국 주재 대사들의 책무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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