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 텔레비전에서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를 돌보는 것이 마냥 서툴러서 우왕좌왕하던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발전하는 모습도 보여 주고, 또 여기에 나오는 어린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기도 합니다.
출연하는 한 어린아이를 두고 ‘사랑둥이’라고 별명처럼 부르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사랑둥이’를 어떤 뜻으로 생각하시는지요.
원래 ‘사랑둥이’라는 말은 북한에서 사용하는 말로, ‘사랑을 받는 사람을 귀엽게 이르는 말’입니다.
‘사랑둥이’에서 뒤에 있는 ‘-둥이’는 ‘그러한 성질이 있거나 그와 긴밀한 관련이 있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귀염둥이, 막내둥이, 재간둥이’와 같이 쓰입니다. 원래는 ‘아이 동(童)’자를 썼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둥’으로 바뀌게 되어 ‘-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쁜 어린아이’ 또는 ‘어린아이를 귀엽게 이르는 말은 무엇일까요?
‘예쁘다’를 써서 ‘예쁘둥이’가 아닐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쁘둥이’가 맞는다는 것을 참고로 함께 알아 두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