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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첫 미국 시의회 진출...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

#글로벌 코리안 l 2018-07-21

글로벌 코리안

임소정 美 페어팩스시의원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임소정 시의원

지난 5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펙스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2명이 당선됐다. 이상현 씨와 임소정 씨다. 

이 중 워싱턴한인회장을 역임한 임소정 씨와 얘기를 나눈다.

  

집집마다 방문하며 유권자들 의견 경청이 당선 비결

임소정 씨는 백인 중심의 페어팩스 시에서 한인 유권자가 300명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비결을 발로 뛰며 열심히 선거 운동한 결과라고 말한다.

선거 운동 기간 중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토,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유권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의원이 되면 유권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줬다고 생각한다. 

50일 간의 선거 운동 기간 중 임소정 의원이 방문한 가정은 약 2500 집이다. 

  

시민들 의견 열심히 듣고 시 변화 위해 노력할 것

임소정 씨는 선거운동 기간 중 유권자들에게 약속한대로 앞으로 열심히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시민들이 바라는 일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현재 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여론 조사도 수시로 실시해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기 동안 인도, 베트남 등 소수 민족들을 위한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을 개최해 인종 간의 이해와 화합을 위한 노력도 할 생각이다. 

한인 사업가들을 위해 1년에 3~4회 시 일선공무원들과 한인 사업가들의 만남도 주선할 계획이다.

  

한인사회 역량 강화위해 주류 사회와 교류 필요

11살 때 미국으로 가족 이민을 간 임소정 씨는 종합보험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사업에 열중하던 중 모국인 한국, 한인사회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을 오랫동안 맡으며 열심히 봉사해 왔다. 

한인회장을 하면서 한인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사회 내 다른 인종들과의 교류도 필요하다는 점을 느껴 시의원에 도전해 당선됐다. 

앞으로 한인사회와 지역 커뮤니티와의 상호 이해와 교류를 위해 더욱 힘쓸 생각이다.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

임소정 씨는 미국 내 소수 민족인 한인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시민권 취득 후 유권자 등록을 하고 다양한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조국인 한국과 관련한 한반도 평화 등 국제적인 이슈가 있을 때는 재미동포들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임소정 씨는 이민 1.5세대로서 앞으로 1세대와 2세대를 잇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재미동포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면서 당당하게 미국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해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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