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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온고지신, 법고창신

2018-07-27

ⓒ Getty Images Bank

우리 사회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좋은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물론 다가올 미래가 과거나 현재보다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잠시 뒤를 돌아보고 성공했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공자의 가르침인 ‘온고지신(溫故知新)’은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라는 구절에서 나온 것입니다. 또한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였던 연암 박지원이 ‘옛 것을 본받더라도 변화를 알아야 하며, 새 것을 창조하더라도 옛 것에도 능해야 한다.’라고 한 것에서 유래된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미의 차이는 다소 있겠지만 ‘온고지신’과 ‘법고창신’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주는 공통적인 교훈은 옛 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하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일 겁니다.


글로벌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저 앞만 보고 달려 나가기보다는 잠시 뒤돌아보는 여유를 가지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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