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방앗간

2018-10-24

ⓒ Getty Images Bank

KBS 1 텔레비전에서 방송되고 있는 <우리말 겨루기>에서 나왔던 문제를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제시되는 세 개의 도움말을 보고 거기에서 연상되는 표현을 글자로 써서 맞히는 연상 쓰기 문젭니다.


제시되는 도움말은 ‘이것에서 울었어도 그 집 조상’, ‘곡식’, ‘물레’인데요, 여기에서 연상되는 표현으로 ‘이것’에 들어갈 3음절로 된 표현은 무엇일까요?


네, 이 문제의 정답은 ‘방앗간’입니다. 

‘방앗간’은 고유어 ‘방아’와 한자어 ‘사이 간(間)’자가 합해진 표현으로, 둘째 음절 ‘아’ 밑에 사이시옷을 씁니다.


도움말에 나왔던 속담인 ‘방앗간에서 울었어도 그 집 조상’에서 ‘조상(弔喪)’은 ‘남의 죽음에 대하여 슬퍼하는 뜻을 드러내어 상주를 위문함’을 뜻하고, ‘조문(弔問)’과 같은 뜻으로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이 속담은 ‘집 안까지 들어가지 않고 밖에 있는 방앗간에서 울었다고 하여도 그 집에 조상한 것이라는 뜻으로, 마음이 문제이지 장소나 형식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