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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월드옥타 신임회장... 하용화 미국 솔로몬보험그룹 회장

#글로벌 코리안 l 2018-12-01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미국 솔로몬보험그룹 & 월드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미국 뉴욕 솔로몬보험 하용화 회장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신임 회장으로 하용화 솔로몬보험 회장이 뽑혔다. 미국 뉴욕에서 굴지의 보험중개회사인 솔로몬보험 그룹을 이끌고 있는 하용화 회장을 만나보자. 


월드옥타,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중심 경제단체 될 것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20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하용화 회장은 1986년 도미 후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MBA 후에도 미국에 남아 70여 곳에 이력서를 낸 끝에 보험회사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솔로몬보험을 창업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뉴욕한인회장도 역임했다.

앞으로 2년 간 월드옥타를 이끌게 된 하 회장은 “유대인, 중국 상인(화상)들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3만여명의 전세계 한인 경제인을 묶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세상일은 혼자 할 수 없다. 옥타 동료 기업인들과 함께, 힘있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86년 영어 공부하고자 도미, 

역경을 극복하고 솔로몬보험그룹 일궈

국내 한 제약회사 직원이었던 하 회장이 미국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1983년 안병욱 교수의 ‘21세기를 사는 젊은이’ 강의를 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 ‘21세기에는 영어회화가 필수고 컴퓨터를 꼭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에 감명받아 미국에 갈 생각을 했다. 미국을 간 후에는 ‘학업을 마쳐야겠다’는 생각에 MBA에 도전했고 이후 한국 경제상황이 좋지 않자 현지 취업 목표를 세웠다. 처음엔 한 7년 동안 가방 들고 한인들을 찾아다니며 보험을 팔았다. 바닥부터 다진 것이다. 그러나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의 한계는 분명했다. 그래서 유대인, 팔레스타인인, 이탈리아인, 중국인 등 국적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녔습니다. 힘든 미국생활 중에도 목표를 세우고, 각종 희로애락을 거쳐 목표에 도달하는 순간 느낀 행복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그는 설명한다.

하 회장의 회사는 직원 70여명 정도지만 연간 수신액이 지난해 기준 1억달러(한화 1126억원 상당)를 넘었다고 한다. 직원당 약 15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을 한 셈이다. 미국에 보험 중개사가 수십만개 회사가 있지만 그는 회사를 ‘100대 중개사’에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다. 회사 직원의 절반 이상이 비(非)한국인, 수신고를 올리는 이들의 95%가 미국인이다. 


한반도 평화 무드, 대북 사업 선점 기회로 

변화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하용화 회장은 옥타 회원기업들이 대북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는 것에도 관심이 높다. “월드옥타 소속 기업인들 중 상당수가 해외동포다. 북한을 드나드는데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이 순간 평양에 가있는 사람도 있다.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북한에서 할 기간산업은 제외하더라도 소비재 수출입 등은 우리가 전초적으로 들어가서 할 수 있게끔 디딤돌 역할을 나서서 하겠다.”

이밖에도 월드옥타 40년사 발간과 사옥 건설 프로젝트, 회원 간 신뢰할 수 있는 소통·협업이 가능토록 하는 ‘친구맺기 사이트’ 개설, 매년 대륙 지회별 캠프 개최 등 하 회장이 내세우는 추진 방안을 구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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