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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한국전통무용 알리기 40년... 김미영 대표

#글로벌 코리안 l 2018-12-08

글로벌 코리안

사진제공 : 김미영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 대표

캐나다 한국무용연구회 대표 김미영 

30여 년 넘게 캐나다에서 한국 전통 무용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김미영 대표. 

현재 캐나다 한국무용연구회의 대표면서 캐나다와 세계 여러나라에서 역동적인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캐나다 한국무용연구회의 김미영 대표를 만나보자. 


아버지의 지도로 6살 때 무용에 입문

아버지의 지도로 6살 때 무용에 입문한 김 대표는 7살이던 1951년 화천 국군장병위문공연에서 이승만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깜찍한 화동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아버지에게 전반적인 스탭과 장고춤을 전수받은 김 대표는 여러 스승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빼어난 춤으로 각종 대회를 휩쓸고 이후 무용학교에서 제자를 키우며 아시아·유럽·북미 등에 한국 무용을 알려왔다. 김 대표가 캐나다에 정착하게 된 게기는 뭘까?

"1979년 토론토대학 초청으로 한국문화의 밤 공연을 갖게 됐는데, 그때 한국학교수들이 나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붙잡았다. 그 말에 결혼도 하지 않은 처녀가 당돌하게 ‘문화 이민’을 신청했다”고 말한다. 


1979년 캐나다로 이민, 한국민속무용연구소 설립

이민한 1979년에 김미영 한국민속무용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87년에는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를 세웠다. 1988년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88 서울올림픽’ 축하 공연을 계기로 그는 다양한 복합문화 행사에서 독무 또는 어린이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알렸다. 

무용인생 45주년인 1997년부터 정부의 지원으로 김미영무용단의 정기공연이 시작돼 지금까지 매년 공연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문무용인 양성의 필요를 절감한 김 대표는 1987년 비영리단체로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KDSSC)’ 설립 운영하다 2009년 9월 연방정부에 자선단체로 등록, 인정을 받았다. 토론토 민속예술협회의 유일한 한인 이사인 김 대표는 2000년 초 토론토예술위원회 무용분과위원으로 3년간 그랜트 심사를 맡기도 했다. 


한국 전통으로 캐나다를 잇다, '수류 무용제' 

김미영 단장을 중심으로 한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는 그동안 전통 한국 미학에 뿌리를 둔 한국 전통 및 현대 무용을 연구해 오면서, 캐나다 전역에 한국 무용과 음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문적인 한국 무용가들을 양성하고 예술 무대를 진행해 왔다. 특히 수류 무용제는 캐나다 내의 다문화적 요소를 예술을 통해 조화롭게 어울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캐나다 온타리오 정부 및 토론토 예술 협회 등 캐나다 주류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물이 흐른다는 뜻을 지닌 ‘수류무용제’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다. 2006년부터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캐나다한국 무용연구회(Korean Dance Studies Society ofCanada)의 하이라이트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 2월에는 캐나다 한국무용연구회의 김미영 단장은 온타리오주 총독이 수여하는 문화공로상(Heritage Award)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번 ‘새로운 시작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제10차 수류 무용제 역시, 아프리카 콩고 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몬트리올 출신의 잽 마봉고(Zab Maboungou)의 댄스팀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콘스탄스 챙, 그리고 한국희방전통문화원의 이해경 씨, ‘사물놀이’팀이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태평양 너머 캐나다 땅에서 제자들을 양성하며 한국무용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 대표는 캐나다 토론토 내에서 한국전통무용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새롭게 일어나, 한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캐나다 커뮤니티 내에서도 한국을 알리는 또 하나의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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