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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가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은 2023년까지 SW, AI 등 신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인재 1만 명을 집중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대학원 AI 학과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프랑스 소프트웨어 교육기관 에꼴42를 벤치마킹했다.

에꼴42는 교수, 교재, 학비 등이 없는 이른바 '3(無) 제도'로 유명하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350억 원, 2023년까지 1천806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년 과정으로 매년 5백여 명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한다.

국내 석•박사급 인재를 해외에 파견해 글로벌 핵심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들을 해외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에 파견,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지원 분야는 ICT(정보통신기술), 미래형 자동차, 드론, 에너지, 정밀의료 등이다.

이로써 2023년까지 글로벌 인재 2천25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 예산 209억 원이 투입된다.

일반대학원에는 AI 학과를 설치해 2023년까지 총 860명의 인재를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분야 실무인재 7천 명을 양성한다.

2019년 AI 학과 신설에는 30억 원, 실무인재 양성에는 280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번 계획이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신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