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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려시대 평민들의 삶

2014-08-16

지난 시간에 이어 고려의 평민들의 삶에 대해서 알아본다. 고려 시대에는 농업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고 기간 시설들도 미비해 생산력이 떨어졌다. 그 때문에 나라에 다양한 형태의 조세를 바쳐야 하는 평민들의 삶은 늘 곤궁했다.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박종기 교수와 함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다양한 종류의 조세
고려시대 평민들은 다양한 형태의 조세와 노동력을 국가에 바쳐야 했다. 가장 주된 것은 역시 곡물이다. 국가에서 빌려준 땅을 경작해 곡물을 바치고 나면 먹고 살 식량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 각 향소부곡 등 지역에 따라 특산물을 생산해 국가에 바치는 의무도 있었다.

군역 등 의무도19 세부터 59 세 까지는 국방의 의무도 있었다. 보통 1/3이 직접 병사로 참여하고 2/3는 군대에 필요한 의복, 장비, 식량 등을 마련하는 일을 했다. 나이든 사람들이 주로 군대를 간접적으로 지원해 군대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도로, 성곽 건축에도 동원평민들은 도로 건축, 보수 등에도 동원돼 일을 해야 했고 또 성곽 건설, 왕궁 건설 등에 동원됐다. 기록을 보면 동원돼 일을 할 때도 식사는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 그만큼 백성들의 삶이 궁핍했을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지역 간 격차 심해지역 간 발전 격차 또한 심했다. 개경, 서경, 등 큰 도시와 군현, 그 밑의 향, 소, 부곡 간에 발전 격차가 심했다. 주로 작은 마을의 경우 생활이 더욱 곤궁했다. 고려시대 평민들이 어려운 형편에 놓인 것은 조세 수탈과 관리들의 횡포도 원인이었을 수 있다. 그러나 주된 원인은 전반적으로 농업 기술이 미비해 생산력이 떨어진 점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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