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Park Hyatt Paris Vendôme)여성・동양인 편견을 깨고… 프랑스 ‘올해의 파티시에’ 김나래 (2부)
디저트의 천국으로 통하는 프랑스에서 최고의 파티시에로 손꼽힌 한국인 여성이 있다.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의 수석 파티시에인 김나래 셰프.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 에 미요(Gault & Millau)」가 선정한 ‘2024 올해의 파티시에’로 뽑혔다. 1972년 만들어진 「고 에 미요」는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미식 평가서로, 매년 요리사‧제과사‧소믈리에‧홀매니저 부문으로 나눠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제과 부문에서 외국인 여성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충남 당진 출신의 김나래 셰프는 서울과 괌, 베트남의 특급호텔 레스토랑을 두루 거친 후 2018년 프랑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베트남에서 수셰프로 인정받은 그였지만 디저트의 본고장 파리 생활은 혹독했다.
차별과 편견을 넘어 프랑스 최고의 파티시에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나래 셰프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