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블루밍 윙스)'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최예나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로 오프닝을 열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최예나는 "이 무대를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지만 10개월이라는 공백이 있다 보니까 저를 잊은 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조금 불안했는데 또 이렇게 지구미(팬덤명)분들을 보니까 마음이 놓인다"라며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어 최예나는 '예나의 만화책방' 콘셉트로 이번 앨범에 수록된 'Drama Queen(드라마 퀸)',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 '안녕 (Hello, Goodbye)', '너만 아니면 돼 (Feat. 미료 of 브라운아이드걸스)', '364'까지 각 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으며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특히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를 소개하며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최예나는 팬송 '364'로 특별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무대에 앞서 '364 떼창 레슨'을 펼친 최예나는 팬들에게 떼창 타이밍과 방법을 소개하며 팬들과 하나가 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364' 무대에서 성공적인 떼창을 유도했고, 팬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최예나는 '너만 아니면 돼' 무대를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의 MC를 맡은 재재는 미료의 랩 파트를 부르며 깜짝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예나는 "올 한 해 너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구미를 만날 생각에, 무대에서 놀 생각에 힘을 내면서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드디어 오늘이 왔다"라며 "우리가 떨어진 시간이 꽤 돼서 살짝 어색할 수 있는데 금방 가까워질 것 같다. 우리 함께 텐션 올려서 파이팅 하자"라며 팬들과의 굳건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팬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최예나는 앞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하며 '예나 코어'의 진수를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