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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부 금 모으기 운동, 외환위기를 넘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광복80, 대한민국 l 2025-10-13

광복80, 대한민국

IMF 외환위기와 긴급 금융지원
1997년 말, 한국 정부는 IMF와 여러 국가로부터 약 550억 달러 규모의 국제 금융지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당시 한국은 대외 부채 급증, 부실기업의 연쇄 도산, 동남아시아 금융위기 확산 등 복합적 충격을 받으며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했고, IMF 구제금융을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넘은 지 2년, OECD 가입 1년 만에 닥친 위기는 국민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IMF 구제금융 요청에 대해 발표한 임창열 당시 경제부총리
ⓒ KBS
사회적 연대와 금모으기 운동
금을 모아 나랏빚을 갚자는 캠페인에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약 227톤의 금을 모았다. 이 운동은 사회적 희망과 연대 의식을 상징하며, 위기 상황에서 국민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

KBS 특별생방송 ‘나라를 살립시다, 금을 모읍시다’ 현장
ⓒ KBS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한 김대중 전 대통령
ⓒ KBS
IMF 구조조정과 경제적 고통
IMF는 한국에 고금리 정책, 기업 구조조정, 노동시장 유연화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 그 결과 다수 기업과 은행이 도산했고 소비와 투자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사회 전반에 고통이 확산됐다. 그렇지만 이러한 강도 높은 개혁은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과 안정 성장 기반을 다지게 했다.

구조조정의 여파로 고통받았던 국민들
ⓒ KBS
해고 후 산으로 출근했던 사람들
ⓒ KBS
위기 극복과 한국 경제의 재도약
1998년 이후 한국 경제는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2001년 8월 23일에 IMF 관리체제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IMF 지원국 중에서도 구조조정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경험은 오늘날 한국 경제의 주요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된다.

IMF 차관을 조기상환한 한국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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