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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KIA 전격복귀!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5-03-06

윤석민, KIA 전격복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윤석민선수가
친정 KIA에 전격 복귀합니다.
KIA는 투수 윤석민과 4년 총액 90억 원의 초특급 FA 대우로 계약을 마쳤다고
전격 발표했는데요, 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5천만원입니다.
윤석민이 지난 201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지
1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것인데, 허영택 KIA 단장이 직접 미국에 건너가
윤석민과 계약을 마쳤습니다. 윤석민의 대우는 역대 FA 최고액이 되겠구요,
윤석민선수가 작년 가을부터 꾸준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몸 상태가 완벽한 만큼
시범경기 출전을 하면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이렇다 할 전력보강이 없었던 KIA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 됐는데,
선발로 나설 경우 좌완 양현종과 함께 좌우 토종 에이스로 활약이 예상되고
불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방수가 될 수도 있겠죠.
비단 마운드 뿐만 아니라 타선까지 심리적인 긍정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2. 기성용 6호골, 한국인 EPL시즌 최다골, 박지성 기록도 넘었다,

기성용선수가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0-1로 뒤진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든 기성용은 각도가 거의 없는 지점에서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관통하는 재치 있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는데요, 이로써 기성용선수는
올 시즌 6호골을 기록하게 됐고,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2006-2007, 2010-2011시즌 기록한 5골을 넘어 한국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2-3으로 졌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양팀 최고 평점인 7점을 줬고 사우스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기성용이 빅 클럽의 관심을 끌 다음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기성용선수가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더욱 눈여겨볼만한 것은 포지션을 바꿔가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건데요, 수비 때는 포백을 지원하고, 공격을 할 때는
과감하게 상대 진영에 침투하면서 골까지 기록합니다. 게다가 헤딩이 약점이던 기성용은
올 시즌 헤딩골까지 넣었구요, 오른발잡이인데 왼발로도 3골을 뽑아냈습니다.
심지어 가슴으로도 1골을 넣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수비수→미드필더→센터포워드로의
3단 변신을 보여주기도 했거든요. 기성용선수가 또 어떤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3. 프로농구 PO. 8일.. 점프볼!

울산 모비스가 지난 3월 1일 2014-2015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으로 확정됐습니다.
모비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지만 2위 원주 동부와 3위 서울 SK의 경기에서
동부가 SK에 69-75로 패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고 지난 3일 인천 전자랜드를 꺾으면서
우승을 자축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모비스가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5년 만이고
6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하면서 이 부문 최다기록을 자체 경신했습니다.
사실 시즌 개막 전에는 모비스가 우승까지는 어렵다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불성실한 훈련태도를 보였던 벤슨까지 퇴출당하는 등 전력에 차질이 생겼던데다
유재학 감독과 주장 양동근선수가 아시안게임 때문에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우면서
비시즌에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유재학 감독이 오랜 기간 팀을 맡으면서 만들어놓은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빛을 발했고
여기에 주장 양동근을 비롯해 함지훈, 문태영, 라틀리프 등 지난 3시즌 동안 동고동락했던 주축 선수 4인방이 큰 부상 없이 건재했던 것도 우승의 밀거름이 됐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편 2014-2015 프로농구는 지난 5일로 정규리그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 마지막날 결정된 순위들이 꽤 있습니다. 1위는 모비스로 이미 결정이 돼 있었고,
2위는 동부, 3위 sk, 그리고 오리온스가 4위, 5위 LG, 6위는 전자랜드로 여기까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거구요, 그 뒤로 KT, KGC, KCC, 삼성이 7위부터 10위를 기록하고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4. 양희영 우승, 시즌 첫 우승컵

올 시즌 LPGA 투어 초반부터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지난주에도 우승소식이 있었는데요, 양희영선수가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로 17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습니다.
우승 상금 22만5천 달러를 받으면서 시즌 상금 41만2천358 달러로 상금 선두에
나섰고 이로써 올해 열린 네 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우승을 연달아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또 김세영이 공동 5위,
박인비가 공동 7위 등으로 선전했구요,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
김효주는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5. FIBT 세계선수권대회 봅슬레이 2인승.... '한국 최초 메달'

한국에는 경기장도 없는 봅슬레이 종목에서 세계
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의 쾌거가
전해졌습니다. 한국 봅슬레이의 희망 원윤종-서영우가 국제봅슬레이 스켈레톤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독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원윤종과 서영우는 총 네 차례의 레이스 합계 3분 44초 69의 기록으로 5위에 올라 6위까지 주어지는 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한국 봅슬레이 역대 최고 성적이자 사상 최초의 메달 획득입니다.
이 두선수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8위에 그쳤는데, 한 시즌 만에 비약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배경에는 스타트 기술 연마가 첫 손에 꼽힙니다.
두 선수가 정확한 호흡으로 썰매를 들어 올리듯 올라타는 동작으로 한국은 스타트 기록을 크게 앞당겼고 장비와 트랙 분석에 능한 외국인 지도자 3명이 합류해
선수들의 썰매 이해도를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따낸 메달은 하나도 빠짐없이 빙상 종목에서 나왔잖아요.
3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썰매 종목에서도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6. 류현진, 부상 우려를 떨쳐라!

류현진선수가 지난달 25일 오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허리가
뻐근한 증세를 보였는데요, MRI 촬영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후 팀 훈련에서는 제외된 채 실내 훈련으로 일정을 소화했다가
지난 3일부터 다시 불펜피칭을 이어갔고 5일에는 마지막 불펜 피칭을 했습니다.
네 번째 불펜피칭으로 실전을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 점검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는데
직구, 체인지업을 포함, 골고루 34개의 공을 던졌고 다행이 등 통증은 없는 모습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종 점검을 마친 류현진은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하면 시범경기에
나설 수 있는데, MLB닷컴은 13일 샌디에이고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망했습니다.

7. 굿바이 설기현... 이제는 ‘설 감독’

한국 축구 레전드 설기현 선수가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 지도자로서
새롭게 출발합니다. 성균관대 감독 대행으로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합니다.
설기현 선수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갑작스런 조기 은퇴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며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퇴장이
자신에게는 불가피하게, 부지불식간에 찾아왔다면서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의
전격은퇴에 대해서 이해해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설기현선수하면 2002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넣은 극적 동점골이 떠오르죠.
박지성과 이영표에 이어 3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서 남긴 족적도 대단히 큰 선순데요,
설기현의 은퇴 결심 이유는 고질적 허리 부상과 지도자 생활에 대한 도전 의식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설기현은 2014년 초 인천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허리 부상으로 지난 시즌 단 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은퇴를 고민하던 설기현에게
평소 꿈꿔 왔던 지도자 제의가 왔고, 설기현은 장고 끝에 제의를 수락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설기현 선수가 꿈꾸는 지도자 설기현의 모습을 꼭 실현하기 바라구요,
이로써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2002년 월드컵 대표팀 출신 선수는 김병지(45)
현영민(36·이상 전남) 김남일(38·교토상가) 차두리(35·서울) 이천수(34·인천) 등 5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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