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생활

중국동포 밀집지역 초등학교에 이중 언어 교육 확대

#동포알림방 l 2015-07-31

한민족네트워크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6월 13일에 ‘세계시민 다문화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중국동포가 밀집돼 있는 서울 서남부 지역 초등학교들을 중심으로 한국어-중국어 이중 언어 교육을 확대 실시할 방침을 밝혔다. 자세한 소식을 동포세계신문사 김용필 국장과 함께 알아본다.

서울 서남부 10개 초등학교 대상 5개월간 시범 운영
중국 동포들이 밀집돼 있는 서울 서남부 즉 구로구, 금천구와 영등포구 소재 10개 초등학교에서 오는 8월부터 5개월간 한-중 이중 언어 교육이 시범 운영된다.
이 지역에는 최근 중국동포 자녀들의 초등학교 진학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동포 2세 초등학생들은 한국말이 서툴러 교과 과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이번 조치로 이런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 언어 교육 확대 위해 25명 강사 추가 선발
현재 서울시 소재 177개 학교에서 85명의 이중 언어 강사가 외국어와 한국어로 강의하고 있다. 이번 교육청의 이중 언어 교육 확대 방침에 따라 25명의 이중 언어 강사를 추가로 선발한다. 교사의 자격은 한국 국적자로 국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어를 전공했거나 능통한 자로 한다는 원칙이다.

대상 지역 한국인 초등학생들에게도 도움 될 듯
이번에 이중 언어 시범학교로 선정돼 초등학교들은 그간 한국인 학생 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중국 동포 자녀들이 섞여있고 그들이 한국어를 잘 이해하지 못해 전반적으로 학과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던 탓도 있을 듯하다.
그러나 이중 언어로 강의가 진행될 경우 중국 동포 학생들의 학과 이해를 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학생들에게는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학생들의 진학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시민 교육 강화에도 주력
서울시 교육청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많이 있는 지역 초등학교에서 이중언어 교육을 확대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대에 맞게 어린이들에게 세계와 함께 하는 국제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강원도와 인천시 교육청과 함께 ‘세계시민교육 교과서’ 편찬도 준비하고 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