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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건축의 미, 기와산업의 리더 ‘페루프’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4-02-10

지난주에 이어 국내 최대 건축무역박람회인 ‘제 20회 서울국제건축박람회’에서 관심을 집중시키며 한국 기업의 위상을 떨친 기업을 소개한다.
이번 시간에는 한국 건축 부분 중의 백미로 꼽히는 기와를 만드는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키며 뛰어난 기술력으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페루프(Feroolf)’ 사를 소개한다.



금속기와로 세계적인 명성페루프 사가 생산하는 금속기와는 세계 곳곳의 유명 건축물들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일반 기와는 점토로 만드는데 일반인들은 낯설지만 금속으로 만든 기와는 일반 철판에 아연과 알루미늄을 도금한 강판에 돌가루를 도포해 만든 기와다. 세계적으로는 970년에 예루살렘 성지에 최초로 금속기와가 쓰였다. 페루프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화려한 디자인을 살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볍고 튼튼한 재질이 강점금속기와는 일반 기와에 비해 무게가 6분의 1 정도로 가볍다.
재질이 견고해 운반과 저장이 용이하다. 한번 시공하면 50년 이상 쓸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다. 또 흙기와에서는 색감을 잘 표현하기 어렵지만 금속기와에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점도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이런 좋은 금속기와가 쉽게 완성되지는 않는다. 아연과 알루미늄을 도금하는 과정, 돌가루를 도포해 튼튼한 기와를 만드는 작업은 오랜 기술 혁신과 정성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특히 돌가루를 기와에 잘 접착하게 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시멘트기와에서 청기와 금속기와까지1970년 시멘트기와 공장에서 시작한 이 기업은 1989년에는 스페인형 청기와를 생산했고 영국에서 국제적 감각을 쌓은 박서정 대표가 2002년 2세 대표자로 새로 회사를 맡으면서 금속기와 생산에 주력하게 됐다.
2004년에는 일본의 건축종함시험소의 성능테스트에 합격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혁신을 거듭한 끝에 유럽제 신소재 강판과 이탈리아 돌가루를 합쳐 뛰어난 강도와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한식형 금속기와 개발에 성공, 이번 박람회에서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약 50개국에 생산량의 90%를 수출하고 있는 페루프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시장 개척으로 세계 시장 1위를 지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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