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 IT Show 2015'가 지난 달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Connecting Everything(모든 것을 연결한다)’라는 주제로 4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IT 관련업체 420여 개 사가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였다. 앞으로 3주간 이번 행사에서 돋보인 기업들을 소개한다. 오늘은 첫번 째 시간으로 공공 기관의 유해물을 차단하는 솔루션 국내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플러스기술’을 소개한다.
건강한 인터넷 환경 지향
‘플러스기술’은 1998년에 설립된 회사다. 설립 당시 웹필터링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시작했다. 17년 동안 이 분야의 관련 기술들을 꾸준히 개발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청소년 대상의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기업 대상의 인터넷 사용관리 솔루션들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하는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업무성 사이트는 차단하는 이워커(ewalker)솔루션 그리고 요즘 해외에서 반응이 좋은 ‘모바일 차일드케어’라고 청소년 대상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PC 방에도 보급
플러스기술 창업자들은 대학 시절부터 건강한 인터넷 환경 구축에 관심과 아이디어가 많았다.
플러스기술은 1998년 인터넷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인 ‘수호천사’ 개발로 일약 스타기업이 됐다. 인터넷으로 음란물을 보지 못하도록하는 프로그램인 ‘수호천사’는 한국 게임의 명가 ‘엔씨소프트’가 PC방에 이 프로그램을 공급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로도 꾸준히 기술 개발에 매진해 1000만 개 이상의 유해사이트 및 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용자 별 컨텐츠 필터링 능력을 갖춘 솔루션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국내 공기업 보급과 해외시장 개척도 활발
기업용 인터넷 관리 솔루션, 공유단말 접속관리 서비스, 모바일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시장을 개척하며 신기술을 선보인 ‘플러스기술’은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85%, 국내 이동통신 3사 그리고 600여 개 민간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지난 4월에는 베트남 이동통신사업자 ‘비나폰(Vinaphone)' 과도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하노이에서 시험 운용 중이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도 협의 중으로 앞으로 ’플러스기술‘ 제품들의 해외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