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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선구자, ‘라파스’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7-09-11

[www.raphas.com]

멀미약, 소염진통제, 금연 보조제처럼 몸에 붙여서 약효를 내는 ‘패치제’ 가 더욱 다양한 형태로, 신속한 효과를 내는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돼 경쟁이 치열하다. 약물 복용으로 생길 수 있는 위장 장애, 간 장애 등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약효가 오래 유지되는 장점 때문에 최근에는 천식, 파킨슨병, 암 치료제 등 다양한 질병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패치의 장점을 이용해 최근에 첨단 생명공학 기술이 적용된 뷰티(Beuty)제품을 선보여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 ‘라파스’를 소개한다.



혁신적인 약물전달시스템 ‘마이크로니들 패치’
‘라파스’가 개발한 ‘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Dissolving Microstructure)' 기술은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이라는 초미세 바늘로 몸속에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신기술이다. 피부 깊숙한 곳에서 구조체 전부가 녹는 ‘용해성 마이크로 구조체’는 유효성분 전달률이 좋아 효과가 신속하다.
또 파스를 붙이듯이 피부에 붙이면 몸속에 스며들며 치료가 되기 때문에 사용 방법도 매우 간편하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고 제약회사 연구원을 거친 정도현 대표는 이 신기술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09년에 기업 활동을 시작했다.

독특한 제조 방식 개발
라파스 설립 당시 대학에서 마이크로니들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지만 상업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패치 면적에 따라 수십 개에서 수백만 개의 마이크로니들을 붙여야 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을 하기가 어려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파스’는 ‘송풍인장(DAB-Droplet-born Air Blowing)이라는 독특한 제조 방법을 개발했다.
두 패치 사이에 경량의 유효 성분을 물방울 형태로 자리잡게 하고 위,아래로 늘리는 기법을 통해 형성된 ’마이크로니들‘을 바람으로 건조하는 방식이다.
4년 간의 연구 끝에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을 패치에 옮겨 붙이지 않고 패치 위에서 직접 만드는 시스템 개발로 대중화에 성공했다.



패치용 화장품 ‘아크로패스(Acropass)' 국내외에서 인기
라파스는 개발한 신기술을 이용해 피부에 붙이면 성분이 피부 깊숙이 들어가 주름 완화, 피부 탄력 재생 효과가 뛰어난 패치형 화장품 ‘아크로패스’ 개발에 성공했다. 2012년 말, 출시되자 마자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일본으로 수출됐다.
2014년에는 미국 ‘포보스’에서 발표한 가장 혁신적인 뷰티제품‘으로 선정되면서 미국, 유럽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고 있다. ’라파스‘의 꿈은 신기술을 바탕으로 패치 백신 등 보다 다양한 헬스 케어 제품들을 개발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다.
히브리어로 ‘라파(Rapha)-치유’와 영어 ‘패스(Path)-통로“의 합성어로 만든 회사명에 담긴 꿈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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