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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듬은 우리말

2018-09-24

ⓒ Getty Images Bank

오늘은 KBS 한국어연구회에서 제작하고 있는 ‘KBS 한국어 포스터’에 대한 내용입니다. 포스터에서는 낯선 외국어나 외래어, 또는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은 표현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법령에서 금지한 것 외에는 행위를 허용하고 인정하는 규제’를 뜻하는 ‘네거티브 (negative) 규제’를 ‘최소 규제’로 다듬었습니다. 또 ‘호텔에서 호텔 안내는 물론, 여행과 쇼핑까지 투숙객의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서비스, 혹은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콘시어지(concierge)’는 ‘총괄 안내’ 또는 ‘총괄 안내인’으로 다듬었고, ‘재고 정리를 위한 할인 판매’인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은 ‘재고 할인’ 또는 ‘재고 할인 판매’로 다듬었습니다.


그리고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 즉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든 맥주’는 ‘수제 맥주’로 다듬은 반면 ‘땅이 갑자기 움푹 꺼지는 현상’인 ‘싱크홀(sinkhole)’은 ‘땅꺼짐’ 또는 ‘땅꺼짐 현상’으로 다듬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구,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을 활용해 집안을 꾸미는 것’을 영어로 ‘홈 퍼니싱(home furnishing)’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집 꾸미기’로 다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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