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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구촌의 의료 정보를 빛내는 기업, ‘아이 알 엠’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20-05-18

경제 인사이드

ⓒ IRM

의료 IT 전문기업, '아이 알 엠(IRM)'을 방문해본다. 


의학과 공학 전문인이 설립한 기업, 아이알엠

‘아이 알 엠(IRM)’의 최승욱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가진 의학과 공학 전문인이다. 한국에 벤처라는 말조차 낯설던 1980년대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의료기기업체인 '메디슨(MEDISON)'에 입사하면서 의료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최 대표는 '메디슨'에서 분사한 기업의 공동 창업자로 한국 의학영상정보시스템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렸다.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인수했던 기업인 '레이(Ray)'의 공동 대표도 역임하며 초정밀 치과 의료기기인 덴탈(Dental) CT 등을 개발했다. 이후 국산 복강경 수술 로봇 개발에도 열정을 쏟은 최 대표는 2013년 '아이 알 엠'을 설립하고,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펼치기 시작했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관심을 갖다

'아이 알 엠'이 세상에 첫 발을 디디면서 주목한 곳은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이었다. 수많은 헬스 케어 제품을 개발해온 최승욱 대표는 고가의 의료기기를 쓸 수 없는 곳,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 하는 곳이 늘 마음에 쓰였고, 누구나 평등하게 이용하는 의료 서비스를 꿈꿨다. 이에 '아이 알 엠'을 통해 꿈을 펼치게 된 최 대표는 'm-Teresa(테레사)'를 개발했다.


ⓒ IRM

개발도상국의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적정기술 개발

개도국의 낙후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병원이 멀어서 본인이 얼마나 아픈지, 치료를 하면 낫기는 하는지, 의사와의 기본적인 소통조차 할 수 없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만든 솔루션이 'm-Teresa'다.

스마트 패드를 이용해서 환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환자의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m-Teresa'는 수집한 헬스 데이터를 도심에 있는 의사에게 전달해서 협진에 활용하게 한다. 게다가 'm-Teresa'는 배터리로 움직이는 스마트 패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가 안 들어오는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개도국의 환경에 맞게 개발된 'm-Teresa'는 언어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사용 국가에 맞게 지원하는 등 현지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아이 알 엠'이 주력한 부분은 상호 연동성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상호 연동성을 갖춘 플랫폼

개도국은 사용하는 의료 장비가 제각각다. 새 제품으로 교체하지 못 한 채 계속해서 사용해온 장비부터 각국의 지원을 받은 제품까지, 여러 종류가 혼재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상호 연동이다. 어떤 종류의 의료 기기든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야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 알 엠'은 IHE, HL7(세븐) 등 세계 의료 표준을 모두 준수했다. 의무 사항도 아닌 국제 표준을 지키고, 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그러나 가장 정직한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신념으로 매년, 국제 행사에 참가해서 제품들 간의 상호 연동성을 테스트하고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한 이 기업은 진료정보 교류시스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뛰어난 상호연동성으로 진료정보교류사업 담당

개도국의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땀흘려온 '아이 알 엠'의 노력은 한국 의료정보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다. 2년 전부터는 유럽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E-헬스 솔루션을 유럽 5개국, 13개 팀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의료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선한 마음에서 시작한 '아이 알 엠'. 이 기업은 지구촌의 의료 환경을 밝히는 빛이 되고 있다.


www.ir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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