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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의 길거리 음식

2014-12-02

외국인들이 한국 관광을 오면 눈에 띄는 것이 길거리에서 리어커에 놓고 파는 음식 가게들이다. 물론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한국의 길거리 음식의 종류와 맛은 사뭇 다르다.
길거리 음식은 계절에 따라 인기 있는 음식들이 다르다. 요즘 같은 추운 계절엔 따끈한 오뎅, 붕어빵 등이 인기가 있다. 사람들의 정이 오가는 길거리 음식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바쁜 수험생들에게 인기 있는 ‘컵밥’서울 노량진 주변에는 공무원, 입시대비 등 각종 학원들이 즐비하다. 몇 년째 노량진 주변에 기거하며 학원을 다니며 고시 준비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연령도 다양하다. 주머니가 가볍고 시간이 없는 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은 ‘컵밥’이다. 밥에 취향에 따라 제육볶음, 소시지, 햄, 참치, 치즈 등 원하는 음식 몇 가지를 넣어 바로 먹을 수 있게 컵에 담아주는 것이다. 가격은 3천 원 정도라서 저렴한 편이라 인기가 많다.

명동 거리엔 외국인 대상 길거리 음식서울 명동 거리엔 하루 종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빈다. 길거리 음식들도 외국인들 취향에 맞는 음식들이다.
장사하는 사람들도 다양한 외국어를 간단한 말은 할 줄 안다.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는 ‘즉석 짜장면’이다. 큼직한 감자를 듬성 썰어 넣은 옛날 짜장면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다.



120여 개의 노점상 즐비명동 거리에는 120여 개의 노점상들이 있다. 외국인들 입맛에 맞는 즉석 음식들을 주로 팔지만 한국인들에게 또 외국인들에게 모두 인기 있는 음식들도 많다. 요즘에는 붕어빵이 불티나게 팔린다. 또 계란 한 개를 통째로 넣은 계란빵, 영어로는 ‘애그볼’도 인기다.
오뎅, 어묵탕도 잘 팔리는데 한 노점상은 오뎅탕에 숙주를 듬뿍 넣은 ‘숙주 어묵탕’을 팔고 있었다. 중국인들이 숙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숙주를 많이 넣은 어묵탕을 개발한 것인데 예상대로 중국인들이 줄을 서서 사 먹는다.
맛도 가격도 천차만별인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 골라먹는 재미, 길거리에서 먹는 또 다른 기분 때문에 길거리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미 한국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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