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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371: 유초신지곡 중 세령산 / 노들강변 / 양류가

#얼쑤 우리가락 l 2022-02-24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371: 유초신지곡 중 세령산 / 노들강변 / 양류가

옛 사람들에게는 파릇파릇 잎이 나기 시작한 버들가지 사이로 노란 꾀꼬리가 나는 모습은 새봄이 왔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다양한 그림과 음악들이 전하고 있다. 


유초신지곡 중 세령산 / 거문고 김치자, 피리 이영, 양금 조유회

유초신지곡(柳初新之曲)은 영산회상의 변주곡인데, ‘유초신’은 봄에 잎이 돋기 시작하는 버드나무를 의미한다. 궁중정재 춘앵전은 봄날 꾀꼬리가 버드나무 사이를 넘나드는 모습을 표현한 춤인데, 이때도 유초신지곡으로 반주를 한다. 


노들강변 / 노래 김용우

노들강변은 1930년대에 만들어진 신민요이다. 만담으로 유명했던 신불출과 작곡가 문호월이 어느 봄날 함께 노량진 나루터에서 배를 기다리다가 뱃사공의 노랫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마침 강변에는 버드나무가 살랑이고 있었다고 한다. 이 광경을 보고 즉시 선술집에 들어가 신불출은 가사를 쓰고 문호월은 작곡을 해서 노들강변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양류가 / 연주 음악그룹 나무

양류가는 경기민요로,

양류상楊柳上에 앉은 꾀꼬리 제비만 여겨서 후린다

양류청청楊柳靑靑 늘어진 가지 꾀꼴새가 아름답다

이렇게 버드나무와 꾀꼬리를 소재로 한 가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 들을 양류가는 음악그룹 나무가 새롭게 구성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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