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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50: 자장가 / 애기 구덕 흥구는 소리 / 심청가 중 젖동냥

#얼쑤 우리가락 l 2023-09-14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50: 자장가 / 애기 구덕 흥구는 소리 / 심청가 중 젖동냥
전라남도 광양 자장가 / 소리 김덕남
아기를 재우면서 부르던 노래이며, 구전으로 전래되어 왔다. 김덕남은 친정 할머니의 노래를 귀담아 듣고 배워 결혼 후에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불렀다고 한다. 

우리 애기 자는 데는 
멍멍 개도 짖지 말고 꼬꼬닭도 울지 마라
우리 애기 자는 데는 꽃이불에 꽃방석에 
나라에는 충신동이 부모간에 효자동이 형제간에 우애동이..

애기 구덕 흥구는 소리 / 소리 강등자 
제주도에서는 ‘애기구덕’이라고 하는 바구니에 아기를 넣어서 길렀다. 대나무로 짠 바구니 중간에 그물을 엮어서 그 위에 보릿대나 요를 깔고 아기를 눕힌 후, 어머니나 할머니가 한쪽 발로 구덕을 흔들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웡이자랑’이라는 후렴구가 반복되기 때문에 노래 제목을 웡이자랑이라고도 한다.

심청가 중 젖동냥 – 애기 어르는 소리 / 소리 성창순
심봉사가 딸을 안고 어르는 대목이다. 심봉사는 심청이를 낳은 후 곧 세상을  떠난 곽씨 부인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날, 배가 고파 우는 갓난 아기를 뜬 눈으로 밤을 지샌다. 그리고 날이 밝자마자 아기를 안고 우물가로 나가서 동네 아낙들에게 부탁해 젖을 얻어 먹이는데, 배가 부른 아기가 얌전해지자 둥둥 어르며 다시 살아갈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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