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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55: 난봉가 / 연평도 난봉가 / 신 난봉가

#얼쑤 우리가락 l 2023-10-26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55: 난봉가 / 연평도 난봉가 / 신 난봉가
난봉가 / 노래 악단광칠
난봉가는 황해도 지역을 대표하는 민요이다. 보통 길고 느리게 부르는 ‘긴 난봉가’와 빠른 장단에 흥겹게 부르는 ‘자진 난봉가’를 이어서 부르고, ‘타령난봉가’, ‘사설난봉가’까지 이어부르기도 한다. 악단광칠의 난봉가는 사설난봉가를 새롭게 해석하여 부른 곡이며, 이루지 못할 사랑에 대한 마음을 담고 있다.

연평도 난봉가 / 노래 고금성, 김보연
연평도 난봉가는 고기잡이간 남정네들을 기다리는 아낙네들의 노래이다. ‘나나나나’ 하는 후렴구가 반복되기 때문에 나나니타령이라고도 부른다.

바다의 물결은 때 맞춰 일고
정든 임 생각은 때 없이 난다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이삼일 만에 배 들어오네

나나나 산이로 구나 아니 놀고 뭐 할 소냐

신 난봉가 / 노래 김주홍
노름마치 그룹 활동을 포함하여 소리와 타악연주를 넘나드는 김주홍이 긴난봉가를 대중가요 형식으로 편곡한 곡이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을 꽹과리 구음으로 대신하며 그리운 임을 노래한다. 

정방산성(正方山城) 초목(草木)이 무성(茂盛)한데
밤에나 울 닭이 대낮에 운다

오금이 오실오실 춥고 골머리 사지통(四肢痛) 나는 건
임자로 연하여 난 병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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