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다시래기 / 소리와 연주 강준섭 외
진도다시래기는 전라남도 진도지방에 전승되는 상여놀이이다. 부모상을 당한 상주와 유족들의 슬픔을 덜어주고 위로하기 위하여 시작된 것으로 해학과 풍자가 담긴 연극적인 놀이이다. 오늘은 진도다시래기 중 봉사와 사당이 등장하는 장면을 감상한다.
진도상여소리 중 하직소리, 아미타불 / 소리 조공례 외
상여소리는 망자의 시신을 모신 상여를 메고 나갈 때 상두꾼들이 부르는 소리이다. 하직소리는 상여가 정든 마을을 떠나며 하직 인사를 하는 소리이며, 아미타불은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소리이다.
진도 씻김굿 중 씻김거리 / 소리 송순단
진도씻김굿은 망자가 이승에서의 원과 한을 깨끗이 씻어내고 저승에 잘 가시기를 기원하는 무속의례이다. 씻김거리는 씻김굿의 핵심이 되는 절차로, 망자를 상징하는 신체를 맑은물, 향물, 쑥물의 순서로 씻어낸다. 신체는 망자의 옷을 돗자리에 돌돌 말아 몸통 부분을 세우고, 머리 부분에는 넋전이나 쌀을 담은 주발을 올리고, 그 위에 솥뚜껑을 얹어 갓을 쓴 모양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