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구 / 노래 예결밴드
서도민요 풍구타령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부른 노래이다. 풍구란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로, 농촌 지역이나 대장간에서 주로 사용했다. 농촌에서는 추수한 곡식의 쭉정이를 날릴 때 주로 사용하고, 대장간에서는 아궁이 불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한다. 풍구타령은 원래는 노동요였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현재는 유흥요로 전승되고 있다.
산아지타령 / 노래 오단해, 연주 두번째달
산아지타령은 지리산과 섬진강 주변의 지역에서 논매기소리로, 서쪽 평야지대에서는 김매기소리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 산아지타령을 변형시켜 만든 것이 바로 진도아리랑이라고 전한다.
자진아리 / 노래 추다혜
자진아리는 북한 지역에서 부르던 토속민요로 논밭의 김매기를 하거나 달구지를 몰 때, 여럿이 모여 놀 때 두루 불렀던 노래이다. 지역의 생활상과 애환이 느껴지며 경쾌한 분위기를 이룬다.
가마채 잡고서 힐난질 말고
나 시집 간데로 멈살이 오소래
나 시집 간데로 멈살이 오면
때묻은 버선에 볼받아 줌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