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 세월 / 노래, 가야금 이정표
희망가로 알려진 미국의 찬송가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를 2019년 가야금 연주와 함께 복원한 노래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라고 하지만, 처음 발표될 당시 민요 창법으로 노래된 것이 특징이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나에 희망이 무엇인가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서 곰곰히 생각허면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다시 꿈 같구나
태평가 / 노래 구민지, 연주 상자루
가곡 태평가를 바탕으로 편곡한 노래이다. 어떤 게으른 조상님이 대청마루에 누워 게으름에 대한 세레나데를 부르는 장면을 상상하며 창작된 곡이다.
이랴도 태평성대(太平聖代) 저랴도 성대(聖代)로다.
요지일월(堯之日月)이요 순지건곤(蕣之乾坤)이로다.
우리도 태평성대니 놀고 놀려 하노라.
A Prayer (For Souls) / 작곡 정재일, 소리 김율희
정재일은 원일, 한승석과 같이 국악그룹 푸리의 멤버로 활동하였던 작곡가이다. 피아노와 사물놀이가 어우러지며 연주되는 것이 특징이며, 소리에는 김율희, 강민수, 황민왕 외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