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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한일간의 우정은 현재 진행 중”

#연예뉴스 l 2012-04-24

배수빈 “한일간의 우정은 현재 진행 중”
영화 ’길-백자의 사람’ 도쿄 한국문화원서 시사회

영화 ’길-백자의 사람’ 시사회가 23일 도쿄 신주쿠의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내 한마당홀에서 열렸다.

시사회에는 다카하시 반메이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요시자와 히사시와 배수빈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했다.

기획에서 완성까지 7년이 걸린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조선의 임업시험소에서 근무했던 일본인 아사카와 타쿠미(淺川巧)가 조선의 자연과 문화를 지키려 노력했던 얘기를 담고 있다.

배수빈은 임업시험소 직원 이청림을 연기했다,

다카하시 감독은 "배수빈한테 행사장인 한마당의 의미를 듣고 영화 주제와 딱 맞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인사했다.

배수빈은 "타쿠미와 청림의 깊은 우정을 그리기 위해 연기 전에 요시자와와 함께 낚시를 하거나 배우로서 고민 등을 나누는 등 솔직한 대화로 정말 친해졌다"며 "이 작품은 타쿠미와 청림의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현재에도 진행 중인 우리들의 관계성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요시자와 히사시는 "영어로 의사소통했는데 같은 배우라는 점에서 공감할 부분도 많아 커뮤니케이션으로 언어는 별로 관계없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았다"며 "서로 마음을 연다면 국적도 관계없다. 함께 사우나에도 가는 친구"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류스타 이병헌의 응원 영상도 공개됐으며, 영화 엔딩곡을 만든 피아니스트 하쿠에이 킴이 작품의 감동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선물해 갈채를 받았다.

행사 후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역경을 뛰어넘은 강한 인간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면서 "캐스팅 때 이병헌과 배수빈을 놓고 고민했는데, 결정을 잘했다. 그는 촬영현장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줬다"고 공개했다.

배수빈은 "시나리오에 흥미가 있었고 한일 공동작업이라 출연을 결정했다"며 "많은 사람의 바람이 담긴 작품이라 책임감을 느꼈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화 ’길-백자의 사람’(hakujinohito.com)은 6월 9일 일본에서 개봉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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