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 씨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씨는 지난 7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델 지망생인 18살 A양을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오피스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 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 2건이 추가로 접수됨에 따라 피해자들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앞서 고 씨의 성폭행 혐의에 강제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경찰의 영장 신청을 반려했습니다.
김명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