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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000년 경의선 복원사업

2018-08-02

한반도 리포트

ⓒ KBS

2000년 경의선 복원사업

남북 간 철도 분야 협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달 20일 남북은 동해선 철도 연결 구간을 공동 점검한데 이어 24일에는 경의선 철도 연결 구간을 점검했다.

남북 간 화해,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본격적으로 끊어진 남북 간 철도 연결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끊어진 남북 간 철도 복원사업이 처음으로 추진된 2000년 경의선 복원사업을 되돌아본다.


끊어진 남북 철도를 잇는 역사적인 출발점

경의선은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518.5km를 잇는 철로다. 

1951년 6.25전쟁으로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남북 분단의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말이 생겼다.

오랜 시간 운행이 중단됐던 경의선이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변화를 맞았다.

6.15 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북 철도 연결에 합의했고 2000년 9월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 착공식이 열렸다. 이후 끊어진 철로를 복원해 2007년 5월 17일, 시험 운행을 했다.


2007년 12월 11일, 정기 운행

경의선 시험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남북은 2007년 12월 11일 문산-봉동 구간의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56년 만에 연결된 남북 철도에 일단 개성공단 물류 운반용 화물열차가 운행됐다. 그러나 향후 신의주를 거쳐 중국 대륙과 연결되면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


다시 멈춰 선 경의선 열차

온 국민들에게 남북 화해, 협력의 상징이었던 경의선 열차는 또 다시 멈춰 섰다.

2008년 7월에 발생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의 여파로 그 해 11월 28일 운행이 중단됐다.

56년 만에 운행이 재개됐지만 또 다시 멈춰선 경의선! 이후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해 아직까지 멈춰서 있다.


4.27 판문점 선언에서 경의선, 동해선 연결 합의

올해 남북정상회담에서 경의선, 동해선 철도 연결에 합의하면서 남북 철도가 다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향후 러시아, 중국과도 연결돼 철도로 유럽 까지 기차 여행도 가능해 진다. 한반도와 유럽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 

경의선 복원에 대한 온 국민의 희망과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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