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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제 8부-한강의 기적을 이루다

2015-02-24

제 8부-한강의 기적을 이루다
폐허를 딛고 일어나려고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혼신을 다한 1950년대가 지나고 1960년대에 접어들어 경제 발전을 위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진다.
특히 1962년 정부 주도로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추진과 성과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대한민국이 급속도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1960년대 경제 발전을 향한 한국인들의 역동적인 삶을 조명한다.

‘한강의 기적’을 향한 첫 걸음
1962년 새해와 함께 가난의 굴레를 벗고 잘 사는 나라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힘찬 걸음이 시작됐다.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87달러로 세계 최하위권 이었고 실업률은 35%에 달했다. 이런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했다.
한국정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전 국민이 경제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 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주요 산업 시설 건설로 경제 발전의 초석 만들어
제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첫 해인 1962년 2월 3일 울산공업지구 건설이 착공됐다.
1963년에는 대한석유공사의 정유공장 준공에 이어 자동차 생산 공장, 조선소 등 산업시설들이 잇달아 건설됐다. 산업 시설들의 건설과 더불어 경제 발전의 속도가 가속화됐다.

부족한 자본 해결 위해 전 국민이 저축 장려 운동에 참여
제 1차 경제개발 계획 추진으로 산업시설들이 세워지고 경제는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러나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된 것이 자본의 부족이었다. 미국은 60년대 들어서면서 경제 원조의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했고 국가 신용등급이 낮은 한국으로서는 국제 차관 도입도 어려웠다. 막대한 경제 건설 자금을 충당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자본 마련에 허덕이는 한국을 도운 나라는 서독이었다. 같은 분단국으로서의 아픔을 절실히 아는 서독이 1만 5천마르크의 경제 원조를 했고 이는 한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대내적으로는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전 국민이 일치단결해 저축장려운동, 절약 운동에 앞장섰다.

기대 이상의 성과로 한국 국민의 자부심 높여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62년부터 5년 동안 한국은 연평균 7.9%의 경제 성장을 했다.
수출은 1962년의 5천 4백만 달러에서 1970년에는 10배가 넘는 8억 3천 5백만 달러를 달성한다. 돈도 기술도 없는 대한민국이 이룬 눈부신 경제성장은 말 그대로 ‘한강의 기적’이었다.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전 국민이 합심해 만든 땀의 결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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