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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제 41부-2002년 한일 월드컵, 꿈을 이루다

2015-10-20

제 41부-2002년 한일 월드컵, 꿈을 이루다
2002년 5월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의 막이 오른다.
대회 사상 최초로 아시아 지역에서 그것도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공동 개최된 것이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스무 개 도시에서 31일 동안 총 64 경기를 치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2002 한일 월드컵의 이모저모를 조명한다.



1996년에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 결정
한국이 2002년 월드컵 유치 노력을 본격화 한 것은 1993년 12월! 정몽준 당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회 유치 의사를 공식 결정한 직후다.
정부도 총력 지원을 약속하면서 이듬해 3월 ‘월드컵유치위원회’가 발족된다. 이후 일본과의 치열한 유치 경쟁이 가속화된다.
‘94년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측에서 처음으로 ’한일 공동 개최‘를 제의하고 한국과 일본은 이 제의를 거부한다. 그러나 1996년 FIFA가 다시 한일공동개최안을 제의하고 1996년 5월 31일 FIFA집행위원회는 ’2002 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다.

한국과 일본, 화해와 협력으로 성공적인 개최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가 확정된 후 한국과 일본 체육계는 긴밀한 협조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60억 지구촌 인구의 이목을 집중시킨 2002 한일월드컵은 개막전부터 이변이 쏟아진다. 세네갈이 FIFA 랭킹 1위인 프랑스를 꺽는 대이변을 만든 것이다.
무엇보다도 2002년 월드컵의 최대 이변은 공동 개최국인 한국의 선전이었다.
폴란드를 상대로 한 월드컵 첫 승으로 대한민국은 응원의 열기를 더해간다. 파죽지세로 4강까지 진출한 한국은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아깝게 0:1로 패하면서 브라질, 독일,터키에 이어 영광의 4위를 차지한다.

아직도 감동으로 남는 2002년 월드컵
IMF위기를 막 극복해 여전히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있었던 한국인들에게 2002 한일 월드컵은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감동의 역사였다.
많은 세계적인 강호들을 정신력과 기술로 물리치고 세계 4위에 오른 우리 대표팀의 선전에 열광하던 당시의 생생한 감동이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다. 서울올림픽에 이어 한국의 저력과 국민들의 수준을 다시 한번 지구촌에 알린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이벤트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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