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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려의 중앙문화

2014-04-05

고려청자, 나전칠기 등 고려의 중앙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들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을 만큼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유물이다.
고려의 대표적 문화인 중앙문화의 성격과 배경, 의미 등을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박종기 교수와 함께 조명한다.

고려청자와 나전칠기 등 세계 수준의 유물들
고려의 유물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고려청자와 나전칠기다. 이 두 유물은 전 세계적으로 아름다움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명성이 높다.
특히 나전칠기의 경우 나전기술과 칠기 기술이 결합된 것인데 그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는 곳곳의 기록에 남아있고 현재 남아있는 유물에도 그대로 보존돼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나전은 조개껍질이라는 뜻이고 칠기는 옻칠하는 기술을 뜻한다.

금사, 은사의 테두리 안에 나전 문양 새겨
나전칠기는 금과 은을 곱게 빻아 실처럼 만들에 테두리를 만들고 그 테두리 안에 조개 껍질로 만든 문양을 새긴 것이다.
조개에서 발하는 오색의 찬란한 빛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현재의 자개농에서 그 기법을 발견할 수 있다. 나전칠기 기법 중 고려의 특이한 기법은 절문법인데 조개 문양을 1센티 이하로 잘게 끊어 박는 기술이다. 지금은 전복이나 조개를 양식해 구하기가 쉽지만 예전에는 자연 상태에서 아름다운 것을 채취해 만들었기 때문에 무척 귀했고 불교 경전의 상자, 무기나 말안장의 장식에 쓰였다.

국내외 16 점만 남아
고려의 나전칠기는 국내외 통틀어 16 점만 남아있다.
이 중 1 점만 국내에 있고 나머지는 해외에 있다. 7~800 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 최근에 만든 것처럼 찬란한 빛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고려청자 아름다움에 찬사 이어져
고려청자는 바탕에 문양을 새기고 흙을 넣어 굽는 기법인데 나전칠기 기법과 공통된 기술이 포함돼 있다.
상감청자 전에 만들어진 비색청자에 대해 송나라 사람들이 찬사를 한 기록들이 발견된다. 고려의 중앙문화의 유물은 지방문화와 달리 세계적, 국제적인 특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높은 평가를 받은 유물들이 바로 고려의 중앙문화의 유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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